역삼동에서 일프로를 찾는다면 먼저 방향부터 잡고 시작하는 게 좋다.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사이 구역을 염두에 두면 된다. 이 구역은 오피스 건물이 촘촘히 들어서 있어 낮에는 유흥 상권이라는 사실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도 알아 두면 좋다. 해가 진 뒤에야 골목마다 간판 조명이 켜지면서 상권의 실체가 드러나는 셈이다. 낮에 이 길을 지나던 사람도 밤에 다시 오면 전혀 다른 동네처럼 느껴진다고 말하곤 한다. 주파수는 이 사이 구역에서 오래 알려진 이름이다.
다음으로는 번지를 확인할 차례다. 주파수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688-2에 있다. 강남대로 쪽에서 접근하든 테헤란로 쪽에서 접근하든, 결국 이 번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정확히 도착한다. 두 대로 사이 골목은 서로 닮아 있어 번지수 없이 감으로 찾기는 쉽지 않고, 스마트폰 지도 없이 걷는다면 같은 골목을 두세 번 왕복하게 될 수도 있다.
이어서 업종을 구분해 두자. 텐프로와 텐카페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형태가 일프로라고 보면 된다. 룸을 갖추면서도 격식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라, 부담 없이 자리를 잡고 싶은 손님들에게 맞는 구조로 운영되고, 주파수는 이 형식을 역삼동에서 오래 유지해 온 곳이다. 처음 접하는 손님도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고, 격식을 덜 차려도 된다는 점이 오히려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히기도 한다.
그다음은 방향 감각이다. 강남대로에서 온다면 테헤란로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야 하고, 688-2 번지는 그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대로에서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. 초행이라면 이 방향 전환 지점을 기억해 두는 게 도움이 되고, 밤에는 골목 안쪽 조명이 낮보다 오히려 눈에 잘 들어온다. 방향을 한 번 익혀 두면 다음부터는 큰 어려움 없이 찾아올 수 있다.
끝으로 연락처다. 주파수는 010-2170-4981로 연결된다. 인원이 늘어날 것 같으면 미리 알려 두는 편이 자리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.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사이에서 일프로를 찾는다면 위 순서만 그대로 따라가도 충분하다.
